"인생엔 재방송이 없어요. 생방송 뿐이에요. 어차피 한 번 사는 거, 이왕이면 행복하게 웃으며 살면 좋잖아요!"


'행복디자이너'로 불리는 여자. 최윤희(59).


전업주부로만 지내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서른 여덟이라는 나이에 1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 카피라이터로 첫 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열정적인 삶의 자세로 능력을 인정받고 현재는 각종 방송 활동과 행복학 강의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만큼 대한민국을 종횡무진 누비는 그녀.


소심하고 부끄러움 많은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가 사람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최고의 명강사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행복'과 '성공'에 대한 남다른 철학 때문이다.


지난 12일 오전, 서울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최윤희의 강의가 열렸다.

'행복의 홈런을 날려라'라는 주제로 가진 이번 강의는 그녀의 인기를 증명하듯 천 여명의 사람들이 구름떼같이 몰려 서있기도 비좁을 정도였다.


강의 시작 10분 전부터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



"여러분, 제 강의를 오만방자한 자세로 들어주세요. 대신 가슴만 열어주세요"


예의 재치있고 소탈한 인사로 운을 뗀 그녀의 강의는 말 그대로 통통 튀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그녀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최윤희는 10대의 순수함, 20대의 열정, 중년의 노련함과 편안함을 두루 갖춘 언변과 유머로 강의가 진행되는 1시간 30여분 내내 좌중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남편의 사업실패로 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했던 그녀의 경험과 최윤희가 그동안 만난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인생담에 객석 여기저기서 깊은 공감의 탄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돈 없는 게 죄는 아니잖아요? 가난한 것, 못생긴 것, 못배운 것, 이거 죄 아니예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잖아요. 인생을 살면서 짓는 죄는 딱 하나, 바로 '열심히 안산 죄' 뿐이죠"


그녀는 긍정적인 마인드야 말로 행복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요즘 같이 힘든 때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도 부족해요. 그 앞에 '초'자를 붙이세요. '초긍정'바로 이게 행복의 비결이에요. 스피노자의 명언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할 수 없다는 건 하기 싫다는 것이다.' 절망대학 포기학과 학생이 될 것인지, 희망대학 감사학과 학생이 될 것인지는 여러분 선택이에요"


동네 시장에서 산 4천원 짜리 싸구려 옷을 입어도 자꾸 일어나는 보푸라기를 떼는 재미가 있어 좋다며 웃어버리는 최윤희. 그녀는 '초긍정' 마인드를 지닌 이 시대의 진정한 행복전도사이다.


지금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가? 그렇다면 유쾌, 상쾌, 통쾌한 그녀 최윤희를 만나보자.

혹시 아는가? 이 사소한 만남이 당신의 인생을 180도 바꿀지도 모를 일이다.



네티즌에게 전하는 최윤희의 행복 메시지

(주변소음 차단이 불가능해 잡음이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Reported by 신효정 (http://topstargirl.com)

Posted by 신효정

19일 화요일 오후, 서울 도봉구청에서 주최한 '장애편의시설교육 및 장애현장체험'이 도봉구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벽이 없으면 장애인도 없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부서 담당자, 장애인업무 담당자, 시설관리공단 직원, 건축사사무소 실무자, 복지관 장애인업무 담당 및 자원봉사자 등 실질적으로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을 주도한 김인순 강사는 "수십 번의 이론교육보다 직접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체험해봄으로써 그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시설 이용상의 문제와 접목해서도 실질적으로 얻는 효과가 크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덧붙여 "장애인들은 단지 시설 이용에 신체적 약점을 갖고있는 사람들일 뿐"이라며 "후천적인 장애가 늘어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는만큼 장애인들을 비장애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특별한 사람이라고 보는 인식이 바뀌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체험에 앞서 이론교육을 받고있는 참가자들

 


간단한 이론교육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장애현장체험이 시작되었다.

20대 젊은이부터 백발의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체험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의욕적인 자세로 체험에 임했다.



참가자들이 휠체어 조작법을 배우고 있다.

 



드디어 출발~

 

 


출발하자마자 난관에 부딪힌다. 배수를 위해 차도쪽으로 경사지게 설계된 보도 때문에 휠체어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자꾸만 차도 쪽으로 밀려간다.

 



조금만 방심하면 휠체어가 차도로 굴러가기 십상이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밀려가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아슬아슬하다.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요' 팔의 통증과 불편함을 견디다 못해 어려운 코스에서는 아예 일어나서 걷는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오르막 길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치된 점자 블록의 요철까지...요철없는 통로가 따로 설치되어있지 않아 휠체어에겐 난코스의 연속이다.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필사적으로 팔에 힘을 주고 있어야 한다. 건장한 20대 남자도 진땀을 흘린다.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뒷쪽에 여전히 중심을 못잡고 차도쪽에서 허우적대는 참가자가 보인다.

 

 

"아유..저거 엄청 힘들텐데......"


비장애인들의 장애현장체험을 지켜보던 주민 김동수(50)씨는 "팔에 힘이 없는 사람들에겐 특히 더 힘든 일"이라며 "수동휠체어는 혼자서 활동하기 힘들어 보조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수 씨는 25년 전에 근육병으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된 후천적 장애인이다. 그는 수동휠체어가 힘들어 최근 전동휠체어를 장만했다고 했다.

 

김씨는 "비장애인들의 인식변화도 중요하지만 장애인들의 인식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들도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의 장애를 인정하고 혼자하기 불편하거나 위험한 점이 있으면 부끄러워말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5년 전 근육병으로 인해 장애인이 된 김동수씨. 그는 비장애인 뿐 아니라 장애인들의 인식변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드디어 도착! 얼굴에 힘든 기색이 역력한 참가자들

 


구청 주변의 보도를 한바퀴 도는 것에 불과한 짧은 거리지만 체험자들의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혔고 손바닥에는 굳은 살이 배겼다. 늘상 생각없이 드나들던 보도와 통로, 출입문이 장애인들에게는 얼마나 힘든 난관이었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금세 새까매지고 굳은 살이 생긴 체험자의 손.

행사 후, 체험자들은 "무심코 다닐 때는 몰랐는데 휠체어를 타보니 활동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행사에 참가한 고재진(55)씨는 "그냥 걸어다닐 때는 완만한 경사나 요철 등은 느끼지도 못했는데 휠체어를 타니 작은 경사와 요철에도 중심을 잡을 수가 없어 정말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씨는 또 "누구도 장애로부터 자유롭지 못한만큼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더욱 보완되어야 하며 아울러 장애인들을 보는 시선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들의 불편함과 고통을 몸소 체험해 본 이번 장애체험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불편없이 더불어 잘사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Reported by 신효정(http://topstargirl.com)

Posted by 신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