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 ‘간지’… 일본말 써야 하나?
네티즌 “유행 일본말 사용 자제하자” 움직임
미디어다음 / 신효정 프리랜서 기자

‘욘사마’, ‘뵨사마’, ‘만사마’, ‘탁사마’…

탤런트 배용준이 일본에서 ‘욘사마’라고 불리며 인기를 끈 뒤 ‘~사마’라는 일본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분별하게 쓰는 일본말을 퇴출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의 최대 수출품이 배용준이라면 일본의 최대 수출품은 ‘사마’라는 표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방송을 비롯한 언론들이 선동하듯 신종 ‘사마’들을 양산해내고 있는 사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각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독도망언과 교과서 왜곡 등으로 일본상품 불매운동까지 벌이는 시기에 아름다운 우리말을 놔두고 왜 굳이 일본말을 사용해야 하나”라는 의견을 올리며 “일본말이 한때의 유행을 넘어 공해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미디어다음 토론방 아고라에는 ‘방송에서 사마를 퇴출합시다!’라는 제목의 네티즌 청원도 올라왔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do?no=3541&cateNo=242&boardNo=3541)


청원을 올린 네티즌은 “일본인들이 제대로 된 이름을 발음하기 힘들어 편의상 부르는 호칭을 우리가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의식 없는 행동”이라며 “방송과 우리 주변에서 ‘사마’라는 표현이 없어질 때까지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현재(5일 오후 5시) 이 청원에 서명한 네티즌의 수는 거의 2천명에 이를 정도로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공감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저마다 “방송 등 언론이 일본말을 남용해 듣기 거북하다”, “반일감정이 고조되는 와중에 일본말이 유행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일본말을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것은 소중한 한글을 망치는 행위다”, “그동안 생각 없이 일본말을 써왔던 나 자신이 부끄럽다” 등 의견을 올리며 일본말 유행어를 퇴출시키는 데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번 기회에 아예 일본말 추방 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젊은 층 사이에서 ‘멋있다’, ‘맵시가 난다’ 등의 의미로 자주 쓰이는 일본말인 ‘간지’와 ‘일본식’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니뽄필’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사마’는 한류의 부산물인 만큼 사용해도 무방하다”, “왜색이 짙다기보다는 단순한 유행어로 생각하자”, “우리말을 사랑하면 영어와 한자어도 자제해야지 왜 일본어만 반대하냐”며 일본말을 섞어 쓰는 데 비교적 긍정적인 의견도 없지 않았다.

기자 블로그 : http://blog.daum.net/topstargirl



 
[네티즌 청원] 방송에서 "사마" 를 퇴출합시다 우리말 속 일본말 찌끼들
독도 열풍, 자동차 용어 싹 바꾼다 네티즌, '태극기 플래시몹' 벌여
Reported  by 신효정 (http://topstargirl.com)
Posted by 신효정
"일본인이 본 한국 드라마의 법칙?"
미디어다음 / 신효정 프리랜서 기자
'한국드라마의 법칙' 이라는 글이 올라온 홈페이지 화면.
일본 네티즌이 분석했다고 알려진 '한국 드라마의 법칙'이라는 글이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실제로 일본인이 분석을 했는 지 아니면 한국 네티즌이 분석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내용 자체가 한국 네티즌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분석에 의하면 한국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은 대부분 순정만화에 나올 법한 '완벽한 남자'라고 한다. 실제로 일본에서 '욘사마'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배용준이 드라마‘겨울연가’에서 보여준 준상 역은 귀공자같은 외모와 자상한 성격으로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유난히 교통사고 장면이 많다는 것도 이 네티즌의 분석. '겨울연가’를 비롯하여 ‘가을동화’ ‘이브의 모든 것’ ‘진실’등의 한국 드라마의 장면에는 어김없이 교통사고 장면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한국은 교통사고가 많은 나라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반드시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녀가 등장하고 남녀 주인공의 빈부 격차를 심하게 대비시킨다는 것,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오는 형식의 구조가 많다는 법칙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연상의 사람을 공경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이 강하다"며 "한국인의 국민성을 엿볼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일본 중년층의 향수를 자극하여 한류열풍을 이끌어낸 가장 큰 이유로 손꼽히는 순애보적인 내용과 대사 역시 한국 드라마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부분 “맞는 말이다”라며 공감하고 있다. 반면 “일부 드라마만 보고 성급하게 판단한 것이다”, “그런 법칙들은 일본 드라마도 마찬가지"라며 반발하는 의견들도 있다.

그런가하면 “이것이 한국 드라마의 맛”이라며 좀 더 드라마틱하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장치들의 불가피함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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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팬 긴급지령 ‘배용준을 지켜라’ 일본 팬들, “존경합니다. 욘사마”
Reported by 신효정 (http://topstargirl.com)
Posted by 신효정